모처럼 텍스트큐브닷컴 테스터로 초대받았으니 그에 걸맞는 포스팅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기존 설치형 텍스트큐브와 서비스형 텍스트큐브인 '텍스트큐브닷컴'의 비교 분석을 해 보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비교는 Draco님의 포스팅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그 쪽이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저는 제가 접하고 사용하면서 느끼는 잡다하고 세세한 부분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특히 블로그 겉모습 보다는 관리자 모드에 대해서 이것저것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단 그 첫 번째로 관리자 화면의 첫 인상에 대해서...
먼저 이미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깔끔하네요~

텍스트큐브닷컴의 센터 화면

텍스트큐브 1.7의 센터 화면

텍스트큐브 1.5(1.6 pre-beta) 센터 화면

지금 설치해 둔 텍스트큐브 버전에 1.5가 없어서 일단은 거의 비슷한 1.6 pre-beta의 스크린샷을 대신 올렸습니다. 아무쪼록 이해를..



이하 설명의 편의를 위해서 텍스트큐브닷컴은 '닷컴', 설치형 텍스트큐브는 '설치형', 텍스트큐브 1.7와 1.5는 각각 '1.7', '1.5'로 부르겠습니다.



닷컴의 관리자 화면을 보면 처음 딱 느껴지는건 '기존의 설치형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일단 관리자 화면 스킨 자체가 1.5의 스킨인 Swallow나 1.7의 White Dream과는 완전히 다른, 닷컴만의 스킨입니다.

또한 브라우저 전체를 커버하던 관리자 메뉴가 아랫쪽에 출력되는 컨텐츠와 같은 폭으로 고정되어 전체적으로 화면 중앙에 자리잡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넓은 화면을 사용하던 사용자는 좀 더 단정한 느낌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 위쪽에는 사용자 정보와 함께 '로그아웃', '글쓰기', '내 블로그 보기', '내 블로그 관리하기', 텍스트큐브 홈' 등의 링크가 자리잡고 있네요. 최상단에 위치하는 이 메뉴들은 로그인한 상태라면 관리자 화면 뿐만이 아니라 블로그 화면 등 닷컴 어디에서든 출력되는듯 합니다.

또한 관리자 화면의 메뉴와  이미지화 텍스트를 사용하여 기존의 텍스트 위주의 메뉴보다 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눈에 띄는 점은, 관리자 메뉴의 구성입니다. 닷컴의 관리자 메뉴는 크게 '센터', '글',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꾸미기', '환경설정'의 6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1.7의 메뉴 구성인 '센터', '글',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꾸미기', '플러그인', '설정', '서비스관리'와 매우 흡사합니다. '플러그인'과 '서비스관리'를 빼면 완전히 똑같습니다.
중에 '서비스관리'는 설치형이기에 필요한 메뉴이니 빠지는게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플러그인' 메뉴가 빠진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텍스트큐브(태터툴즈)가 설치형 블로그툴이기 때문에 서비스형 블로그툴과의 차별점이랄까, 사람들에게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었던 것 중에 하나가 '플러그인'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인지 태터툴즈 1.1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서비스형 블로그툴 '티스토리'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요.


하지만 애초에 플러그인이란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직접 플러그인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그것을 입맛에 맞게 골라가며 사용하는 것입니다. 설치형 툴이기에 툴 자체의 기능이 너무 많아져서 무거워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단임에 동시에 유저들이 직접 확장 기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의 플러그인 기능은 서비스형 툴이기에 사용자가 임의로 플러그인을 추가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수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서비스를 담당하는 곳에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인지를 검토한 후에 추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제공되는 플러그인 기능은 '확장 기능을 만들어 나간다'라는 의미가 퇴색된 반쪽 기능이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차피 서비스업체에서 제공하는 기능의 모음 목록이 되는 플러그인 메뉴는 삭제하고 그 기능들을 각 메뉴들의 적절한 부분에 분산 배치하여 사용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런데 닷컴은 플러그인 메뉴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설치형에서 플러그인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들은 적절한 메뉴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통계를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센터->통계', '환경설정->블로그'에 배치되어 있는 'Copy Angel', '오른쪽 클릭 차단' 등의 저작권 보호 기능, 그리고 '환경설정->글작성'에 위치하고 있는 '추가 기능 설정' 판넬의 '라이트박스 사용' 기능, '환경설정->필터'에 필터 추가 화면 아래에 보이는 '외국어 스팸 차단' 체크 설정 등...
이렇게 플러그인으로 따로 분류하지 않고 서비스형 툴의 일부로서 완전히 합쳐버리는 쪽이 사용자에게나 운영하는 쪽으로 보나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플러그인 메뉴는 사용자에게 사용하는데 어렵다는 인상을 주는 데에도 한 몫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닷컴의 슬로건 중에 하나가 '좀 더 쉽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 보는 사용자에게는 뭐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잔뜩 나열되어 있는 플러그인 리스트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런 점들을 봐서는 앞으로도 '플러그인 메뉴'의 추가는 없을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야기가 많이 옆길로 샌 것 같네요.; (이런 글을 적는데 익숙하지 않다 보니...)



다음으로는 서브 메뉴의 출력 방식인데... 현재 닷컴의 서브 메뉴 출력은 1.6까지의 방식인 큰 메뉴를 클릭하면 서브 메뉴가 출력되는 링크 메뉴 방식입니다. 1.7부터는 메뉴 출력이 큰 메뉴에 마우스를 올리면 서브 메뉴가 아랫쪽에 출력되는 다운 메뉴 방식이지요.
메뉴의 구성은 1.7과 비슷한데 메뉴 출력 방식은 1.5~1.6과 동일한 것이 되는데요. 이 부분 외에도 여러 부분을 둘러봤을 때 제가 느낀 것은 '1.5(1.6)에서 설치형과 서비스형으로 각각 발전한 것이 설치형 텍스트큐브와 서비스형인 텍스트큐브닷컴인 것은 아닐까?'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점을 봐서는 1.5~1.6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두 갈래로 뻗어나간 줄기라는 느낌이랄까? 닷컴과 1.7이 구현한 모습이 비슷하면서도 닷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된 코드들도 상당한 것 같다는 점(특히 에디터) 등을 봐서는 제 모자란 지식으로는 이런 판단이 서는군요.
그러고보니 2.0의 요건 중에 TTML2 규격이 보이더군요. 나중에 에디터를 다룰때 적겠지만 지금 이 닷컴에서 쓰이는 것이 TTML2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뭐 또 옆으로 새는 이야기는 제쳐두고, 닷컴의 메뉴 출력 방식과 1.7의 메뉴 출력 방식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 보자면... 저는 1.7의 다운 메뉴 방식은 마우스가 조금 빗나가면 바로 메뉴가 사라지는 점 때문에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서브 메뉴가 고정 출력되는 닷컴의 방식이 마음에 편한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1.7의 방식 또한 편리하기 때문에 어떻게 적절히 두 방법을 섞어준다면 좋을 듯 합니다만...



일단 이번 글은 '첫 인상'을 적는 쪽이니 이 정도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쓸데없는 부분은 제외하고 간략하게 정리해서 적어보자면,

  • 기존의 설치형 텍스트큐브와는 다른 새로운 관리자 화면
  • 관리자 메뉴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텍스트큐브 1.7과 흡사
  • 하지만 서비스형 툴에 알맞게 조절되어 있는 모습

정도입니다.



 

앞으로는 관리자 메뉴의 큰 분류를 하나씩 살펴볼까 싶습니다.
그런고로 다음 주제는 '센터' 메뉴가 되겠군요.



여기까지 조잡하고 쓸데없이 긴 문장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1. 2008/07/02 17:41 답글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2. 여담 2008/08/14 21:26 답글수정삭제

    오호 저는 여태까지 티스토리-텍큐닷컴의 비교만 출장 봐왔는데 이건 또 신선하네요

  3.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Tracked from 음악의명가 토니박스™ 2008/08/18 10:06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Werner Thomas - Mifune Carmen Piazzini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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